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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예고편은, 정상회담을 위해 제3국을 향한 것이 아니라, 북의 원산 공항에서 북 인민군대 의장대의 사열을 받는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북 위원장(유연석),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미국과 북한 사이를 잘 조율해, 북미 평화 협정을 성사시키고 싶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북 위원장과 미국 대통령이 대립하는 모습은 서로 간의 간극을 뚜렷이 보여준다. 그러나,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듯한 북한과 미국 정상 사이를 오가며 설득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누가 진짜 케찹 좀 갖다 줄 수 없니?"라며 동문서답을 하는 미국 대통령의 모습. 그리고 영어 할 줄 아느냐는 미국 대통령의 놀랍다는 반응에 "Why Not?"이라고 말하고, 자기 잠수함이라며 흡연을 고집하는 북 위원장의 모습은 유쾌한 케미로, 뜻밖의 코믹한 재미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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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전략무기인 SLBM(잠수함발 탄도미사일)까지 갖춘 북 핵잠수함 '백두호'. 핵미사일이 발사될지도 모를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가 같이 살 길을 모색해 봅시다"라고 말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정우성의 대사는 지금 한반도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돌이켜 볼 만한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뜨거운 울림까지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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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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