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끝내기 포수' 김준태가 5번 타자로 출전한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서 김준태를 5번-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전날 5번을 쳤던 마차도는 8번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이날 정 훈(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1루수)-김준태(포수)-한동희(3루수)-안치홍(2루수)-마차도(유격수)-민병헌(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다른 점은 정보근 대신 김준태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5번으로 출격하고 마차도가 8번에 배치된 것. 나머지 7명의 타순은 바뀌지 않았다. 김준태는 지난 6월 23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서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서 끝내기 역전 2타점 안타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타격 재능이 있어 두차례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적이 있다.
전날 지명타자로 나섰던 이대호가 1루를 맡고 정 훈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