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 김민수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민수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7안타(1홈런) 4볼넷 1탈삼진 3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87개.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던 김민수는 이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을 최소화 하면서 5이닝까지 버티면서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승리 요건을 갖췄다.
김민수는 1회초 1사후 김하성, 이정후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박병호를 2루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엔 선두 타자 허정협을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이후 세 타자를 잘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3-0으로 팀이 앞선 3회엔 박준태에 내야 안타, 서건창에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김하성을 뜬공 처리한데 이어 이정후를 2루수 병살타로 잡으면서 실점을 막았다.
7-0으로 앞선 4회 김민수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사후 허정협에 좌전 안타를 내준 김민수는 김혜성의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 되며 아웃카운트 추가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지영에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맞은 2사 1, 3루에서 김규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김민수는 박준태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상황을 맞았지만, 서건창을 루킹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김민수의 실점은 5회에도 추가됐다. 선두 타자 김하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김민수는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1사 1루에서 박병호와의 2B2S 승부에서 뿌린 125㎞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됐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되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김민수는 허정협에게도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혜성의 1루수 땅볼이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6회초 시작과 함께 조현우를 마운드에 올리면서 변화를 꾀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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