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고개 숙인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감싸 안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전반 21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7분 은케티아가 레스터시티의 공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거친 파울로 퇴장당했다. 교체 투입 48초 만에 레드 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난 것. 은케티아의 이탈로 수적 열세에 놓인 아스널은 후반 39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경기 뒤 은케티아가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가 미안해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은케티아가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은케티아는 반칙 상황에서 상대가 다가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 누구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직 어리다. 이런 상황을 통해 배울 필요가 있다. 다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감싸 안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유독 거친 장면이 많이 나왔다. 특히 바디가 무스타피의 얼굴을 가격한 일도 있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레스터시티도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했어야 했다. 이 나라에 온 후 심판이 영상을 제 때 확인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규칙이라는데 이제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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