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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차우찬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근 등판한 4경기에서 21실점으로 대량 실점 경기가 3차례나 있었던 차우찬은 6월 7일 이후 5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특히 7일 잠실 두산전이 결정타였다. 4⅔이닝 7실점(6자책)으로 난조를 보였고, 경기 후 차우찬은 코칭스태프와의 면담 끝에 2군에서 재조정 시기를 갖기로 결정했다. 차우찬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은 부상으로 잠시 로테이션을 빠졌던 2018년 7월 이후 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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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우찬이 빠져있는 상황 동안 선발 로테이션도 변화가 필요하다. 류중일 감독은 고졸 신인 김윤식을 차우찬의 다음 선발 등판 차례때 대체 선발로 예고했다. 김윤식은 12일 잠실 NC전에 나설 예정이다. 팀내 기대주인 김윤식은 지난달 23일 키움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가졌지만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했었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 김윤식이 던지는 것을 보고 그 이후 상황을 보겠다. 잘 던져주면 윤식이가 다음 턴에도 한번 더 들어갈 수 있다. 상대팀인 NC가 잘 치는 팀이니까 얼마나 던질지 모르겠지만 잘해줘서 비어있는 자리를 채워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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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발로 보직을 이동한 정찬헌은 등과 허리 부위가 좋지 않아 관리 차원에서 5일 로테이션 대신 충분한 휴식 후 등판을 하고 있다. 김윤식과 입단 동기인 고졸 신인 이민호 역시 아직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복기, 회복할 시간을 주는 차원에서 긴 텀을 두고 있다. 중요한 것은 10일 로테이션의 결과가 좋다는 사실이다. 정찬헌은 KBO리그 6월 MVP 후보 중 1명으로 꼽힐만큼 선발 투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고, 이민호도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2자책 이하를 기록할만큼 빼어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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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찬헌이는 항상 등허리 부상을 안고 있고, 민호도 아직 신인 아닌가. 특히 찬헌이는 5인 로테이션을 소화하면 또 부상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일단은 당분간 그대로 갔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우찬이가 빠진 자리를 누가 채워줄지 고민이 있다"며 생각에 잠겼다. 류중일 감독이 어떤 최고의 해법을 찾아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