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이 삼성에 이틀 연속 역전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키움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서 이정후의 이틀 연속 결승타로 4대2로 승리했다.
초반은 삼성이 달아나면 키움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1,3루에서 이학주의 중전 적시타로 앞서갔다. 키움은 2회말 볼넷 3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의 시즌 첫 폭투 때 3루 주자 이지영이 홈을 밟아 안타 없이 동점을 이뤘다. 삼성이 5회초 김상수의 적시 2루타로 달아나자 키움은 5회말 곧바로 4안타를 집중시키며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전병우와 박준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
이어진 2사 2루에서 이정후가 백정현의 커브를 당겨 우월 적시 3루타를 날렸다. 박병호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전날 역전 결승 3점 홈런의 주인공 이정후는 이날도 역전 적시타로 이틀 연속 결승타를 날렸다. 서건창도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7이닝 8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백정현 징크스'에 탈출하며 시즌 8승째(2패). 지난 5월12일 삼성 전 이후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갔다.
안우진 조상우의 필승조는 전날에 이어 각각 8,9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이틀 연속 홀드와 세이브를 이어갔다. 이틀 연속 세이브를 달성한 조상우는 14세이브째로 NC 원종현과 구원 1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삼성은 전날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충격적 역전패에 2연패로 4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마감했다. 구자욱은 1회초 2사 1,3루에서 이학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제득점을 올리며 개인 통산 500득점(104번째)을 기록했다. 이원석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요키시로 부터 좌전안타를 기록, 개인 통산 1100안타(통산 87번째)를 달성했다.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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