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2020년 국민참여 심판위원 자문단을 공개 모집한다. 한국경마에 대한 애정과 식견을 가진 만 20세 이상의 경마팬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이번 달 17일까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응모원서를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국민참여 심판위원 자문단은 이슈가 있는 사안에 대해 경마팬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심의나 정책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사회가 운영하는 참여체다.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단 운영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이번 자문단은 경마와 심판업무에 관심이 많은 경마고객 10명과 언론미디어에 지식이 있는 경마팬 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민참여 심판위원 자문단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운영된다. 경마고객 없이 마주 대상으로만 경마가 진행되고 있지만 온택트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메일, SMS, 온라인 플랫폼 설문조사 등 다양한 채널로 자문을 시행하게 된다. 마사회는 자문단의 제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심의 판단 근거로 활용하거나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일회성 심판업무 참관에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연중 수시로 한국마사회로부터 심판관련 제도개선 사항 및 전국 경마장 주요 심의사안 관련 질의를 받고 자문할 수 있다.
자문단으로 선정되면 8월 중에 국민참여 심판위원으로 참여하여 심판업무를 참관하고 순위판정, 핸디캡, 방송센터를 견학하게 된다. 경마팬으로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경마 뒤편의 과정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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