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갑작스러운 우천 중단.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강력 항의했다. 억울할 법 했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LG의 경기. LG 선발 김윤식이 선발 등판해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공수 교대 시간에 심판진이 모였고, 논의 끝에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경기는 시작한지 8분 만에 멈췄다. 그러자 류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뛰쳐 나와 강력 항의했다. LG만 선발 투수를 소모한 꼴이 됐기 때문이다.
잠실구장을 제외한 4경기는 비로 일찌감치 취소됐다. 잠잠하던 잠실구장에도 경기 시작 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약한 비가 조금씩 굵어졌지만, 경기를 강행했다. LG 선발 김윤식이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 16구를 소화했다.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권희동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애런 알테어 타석에선 박민우가 2루를 훔쳤다. 김윤식은 알테어를 삼진 처리했다. 이어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1회초가 끝난 후 공수 교대 시간에 심판진이 모였다. 잠시 논의를 했고, 수비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온 NC 선수들에게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라는 사인을 보냈다. 우천 중단. 그러자 류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나와 심판진에 어필했다. 경기 시작 시점에도 비는 내리고 있었다. 애초에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면, LG도 선발 투수 김윤식을 아낄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강행으로 LG는 1회초 선발 투수를 소모한 게 됐다. 이에 강력 항의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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