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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지호는 "육아하면서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한느 시기여서 아이가 고1이다. 애 키우면서 보내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라며 남편 김호진과의 결혼 20년 차 일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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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지호는 자신과 다른 김호진과 다툼이 많았다며 "성격이 저희 남편은 섬세하고 오래간다. 근데 저는 금방 잊어버린다. 신혼 때는 영화에 나오는 신혼부부들이 싸우는 모든걸 싸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념일을 늘 남편이 챙겼다. 연애할 때도 그랬다"며 "난 딸 생일 정도만 챙기고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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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지호는 "가기 전에는 '엄마'를 하고 '아빠'를 못했는데, 갔다 왔더니 '엄마'를 못하고 '아빠'를 하더라"며 "얘가 이렇게 서운했구나, 그 마음을 알고 애를 앉혀놓고 역할놀이를 했다. 엄마 앞에서 엄마라고 부르는. '누구야?' 그러면 '아빠' 하더라. 너무 속상했다. 있는 힘을 다해 놀아주고 사랑을 줬더니 오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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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는 김호진이 국가공인 자격증만 7개를 취득한 것에 대해 "주변에선 대단하다고 하는데, 그냥 동사무소 문화센터에서 요리를 배우고 너무 쉽게 자격증을 땄던 거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아냐고 하더라"며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친구들과 파티를 너무 좋아해서 많이 싸웠다"며 "그래서 자기 공간을 만들어 요리해주고 거기서 파티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시 태어나도 김호진과 결혼하고 싶나"는 질문에 "한 번 해봤는데 뭘 또하냐"며 역대급 털털한 입담을 자랑하는가 하면, "남편은 결혼 자체를 안한다고 했다. 내가 얼마나 힘들게 했으면"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