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BC 주말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의 박철 PD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박철 PD는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뒤 1969년 MBC 개국 연출가로 방송가에 입문했다. 지난 1972년 김수현 작가가 참여했던 MBC 드라마 '새엄마'를 연출했고, 이후 '행복을 팝니다'(1978), '사랑과 진실'을 함께했고, 또 김수현 작가와'사랑이 뭐길래'를 함께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고인이 1991년부터 1992년까지 연출했던 MBC '사랑이 뭐길래'는 시청률 65%에 육박하는 큰 인기를 누렸고, 1997년 중국에 수출되며 중국 첫 한류 드라마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2008년에는 현역 최고령의 나이로 MBC드라마넷 '전처가 옆방에 산다'를 연출하기도 했다.
또 이 외에도 김정수 작가의 MBC '엄마의 바다'(1993), '자반고등어'(1996), 박희숙 작가의 KBS '사랑해서 미안해'(1998) 등을 연출했다.
또한 고인의 딸인 나경 씨는 2003년 할리우드 배우인 웨슬리 스나입스와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안암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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