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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이용 항목 별로는 '배터리 충전'이 전체의 48.1%로 가장 많았고, 긴급견인(구난) 21.0%, 타이어 교체 및 수리 18.0%, 잠금장치 해제 7.6%, 비상 급유 2.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2015년 전체의 44.5%였던 배터리 충전 서비스 비중은 점차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는 50.8%로 절반을 넘었다.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같은 전자기기 사용이 늘고 차량 자체에도 전자장치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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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나 24시간 신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긴급출동은 국내에서 자동차보험의 필수 항목으로 인식되지만, 자동차 문화가 가장 발달한 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서비스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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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KB손해보험(당시 LG화재)이 처음 도입한 국내 긴급출동 서비스는 이후 국내 모든 손해보험사로 확산했다. 도입 초기에는 무료였지만 이용량이 급증해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액)이 악화하자, 2000∼2001년에 특약 보험료를 받는 유료 서비스로 속속 전환했다. 당시 유료화 논란은 소송까지 이어졌고, 대법원은 손보업계의 유료 전환 방식을 '담합행위'로 판결했다. 유료 전환 후에도 비상 급유 등 서비스를 연간 수십번씩 이용하는 사례가 나오자 연간 이용 횟수도 5회선에서 제한된 바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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