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시작도 전에 부상악령.
안덕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가 부상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2020~2021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네 명이나 부상으로 실려 나갔다.
새 시즌 우승을 정조준하는 KB스타즈는 지난 5월 소집 이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체력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부상이다. KB스타즈는 지난 9일과 10일 부산 BNK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정(습관성 무릎 탈구) 최희진(코뼈) 염윤아(복사뼈 인대 부분 파열) 이혜수(십자인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다행히도 김민정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상태를 꼼꼼히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상황은 심상치 않다. 최희진은 16일 수술대에 오른다. 2주 뒤부터는 러닝 등 가벼운 운동은 가능하지만 수술 부위를 잡아주기 위해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정상적인 훈련은 힘들다. 인대 부상을 입은 염윤아는 4~6주 회복이 필요한 상태다.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이혜수는 복귀까지 최소 10개월 소요,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어수선하다. KB스타즈는 강아정 박지수 등이 재활로 이탈한 상태. 여기에 부상자가 속출하며 새 시즌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KB스타즈는 당초 13일부터 25일까지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수단의 잇단 부상에 일정을 연기했다. 현 상황에서는 2주 뒤로 연기했지만, 정확한 일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해 팀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연달아 부상이 나왔다. 특히 신인 이혜수가 부상을 입어 더욱 걱정이 컸다. 선수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아쉬움도 더 큰 상태다. 현재는 선수들을 다독거리며 팀 분위기를 잡고 있다. 일단은 천안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추가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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