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의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은 듯하다.
타구에 맞아 교체됐던 플렉센은 인근 병원에서 X레이와 CT촬영을 했는데 발이 부어있는데다 피까지 고여있어 정확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플렉센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했는데 1회초 SK 선두타자 최지훈의 타구에 왼쪽 발을 맞았다. 2구째 최지훈이 친 강한 타구가 투수쪽으로 향했고, 플렉센이 왼발을 갖다댔다. 타구가 왼쪽 발 안쪽에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확인할 때 별 문제가 없다는 자세를 취했다. 연습 투구도 없이 곧바로 2번 최준우를 상대했다. 2사 2,3루의 위기에서 5번 윤석민을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쳐 별 이상이 없는 듯 보였지만 1-0으로 앞선 2회초 플렉센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대신 박치국으로 교체.
두산은 이후 플렉센을 인근 병원으로 보내 X레이와 CT촬영으로 왼발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려 했지만 그사이 발이 부은데다 피까지 고여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다. 플렉센은 17일 두산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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