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가 마운드의 힘으로 스윕패 위기를 탈출했다.
롯데는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2대1 신승을 거두며 2패 뒤 1승을 챙겼다.
이대호의 1회 선제 투런포로 잡은 리드를 선발 스트레일리의 6이닝 1실점 역투와 구승민-박진형-김원중으로 이어진 불펜 필승조가 끝까지 지켜냈다.
롯데는 1회초 2사 후 정 훈이 안타로 출루하자 부상 복귀한 이대호가 뷰캐넌의 초구 몸쪽 148㎞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선제 투런 홈런.
삼성 구자욱에게 6회 추격의 솔로포를 허용해 2-1 한점 차로 쫓겼지만 선발에 이어 불펜이 잘 버텨내며 이대호의 투런포를 끝내 결승점으로 만들었다.
선발 스트레일리는 6이닝 98구 홈런 포함,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시즌 4승째(2패)를 동시에 달성했다.
2-1로 앞선 8회 2사 후 4타자 세이브에 나선 김원중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전환 첫 시즌에 달성한 10세이브였다.
경기 후 롯데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1회 많은 공을 던진 이후에도 6회까지 효율적인 피칭을 해줘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후 나온 불펜진 모두 좋은 투구를 해줬고, 특히 4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위기를 잘 넘겨준 김원중에게 고맙다. 스트레일리의 3연승과 김원중의 첫 두자리 수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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