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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키움 2위 전쟁, 알칸타라-요키시 '다승 경쟁' 빅매치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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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치열한 2위 싸움의 막을 에이스들이 연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21~23일 잠실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2위 두산은 최근 2연승으로 키움을 1경기차로 따돌렸다. 키움은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1승2패, 일격을 당했다. 지난주 1위 NC를 상대한 데 이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21일 치열한 다승 경쟁을 하고 있는 에이스들이 선발 등판한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가 나온다. 두 투수는 나란히 9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요키시는 13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NC 다이노스 구창모(1.35)에 이어 2위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지난해 두산 상대 5경기에선 2승2패, 평균자책점 3.19를 마크했다. 알칸타라도 이적 후 승운이 따른다. 13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3.13. 역시 키움전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키움 상대 2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1.15로 강했다.

인천구장에선 롯데 자이언츠와 SK가 맞붙는다. 21일 선발 투수로는 아드리안 샘슨(롯데)과 리카르도 핀토(SK)가 나선다. 지난 3일 이후 다시 한 번 맞대결한다. 샘슨은 부진하다. 9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6.50. 8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롯데의 고민 중 하나다. SK전에선 1경기에 나와 5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반면 핀토는 당시 맞대결에서 5⅓이닝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올 시즌 13경기에선 4승5패, 평균자책점 4.48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창원NC파크에선 백정현(삼성 라이온즈)과 최성영(NC)의 좌완 맞대결이 열린다. 백정현은 10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 중이다. 5월 5일 개막전에서 NC를 상대로 6이닝 4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최성영은 최근 호투로 5선발 자리를 꿰찼다. 7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93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임무를 제대로 소화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수원에선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격돌한다. 타일러 윌슨과 배제성의 선발 맞대결. 윌슨은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그는 12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올 시즌 KT를 처음 만난다. 지난 시즌에는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55를 마크했다. 배제성은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다. 11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60. 꾸준히 호투하고 있다. 최근에는 휴식을 부여받았다. 재충전 후 마운드에 오른다. LG전에선 1경기에 나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대전에선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KIA 드류 가뇽과 한화 김범수의 선발 대결이다. 가뇽은 7경기 연속 무패 행진. 12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긴 이닝을 버티는 게 관건이다. 한화 상대로는 1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기억이 있다. 이에 맞서는 김범수는 선발로 연착륙 중이다. 선발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21. 이전과 달리 꾸준하다. 올 시즌 KIA는 처음 만난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