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7월초부터 관중 입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던 KBO리그는 다시 한달 가까이 'OK 사인'을 대기하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 10개 구단은 이미 관중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모두 끝낸 상태다. 일찌감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놓고, 관중 입장 허용이 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7월초 관중 일부 허용이 최종 단계까지 논의가 됐다가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그뒤로 잠정 중단된 상태다.
기본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KBO나 프로스포츠 단체에 기준을 마련하지만, 궁극적으로 관중 입장 허용 여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이 결정해야 한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오매불망 정부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처음부터 관중을 다 받겠다는 것도 아니고, 최소 숫자의 관중이 입장한 후 사회적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조금씩 허용 수치를 늘린다는 입장을 처음부터 고수해왔다. 그러나 차일피일 결정이 밀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공공 실내 시설은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고, 경륜, 경마, 경졍은 24일부터 관중을 받기로 했다. 두달간 운영을 멈췄던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등 실내 시설들이 다시 문을 연다. 특히 경륜장인 광명 스피드돔의 경우, 실내 체육 시설이지만 본점에 한해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스피돔은 전체 좌석의 20% 수준인 1900여명이 이번 주말부터 입장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각종 공연장이나 예술 센터 등도 수용 인원을 제한적으로 받는다는 조건 하에 실내 시설 공연 기획을 할 수 있게끔 결정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프로야구, 프로축구는 뒷전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공공시설 운영 재개를 발표하면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은 포함되지 않으며, 전국적인 환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향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내 공공 시설도 운영을 재개하고,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 등의 시설들은 이미 운영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와중에 고척돔을 제외하면 모두 야외 관중석으로 이뤄진 야구 관중 입장은 결론이 나지 않아 관계자 모두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나 동선 분리는 이미 잘 시행되고 있다. KBO리그는 5월초 개막 이후 2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구단들은 관중 입장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수준의 방역 수칙을 지킬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결국 프로스포츠, 특히 야구와 축구 같은 인기 스포츠들이 지닌 상징성이 관중 입장 허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심의 주목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 구단들은 운영의 한계점에 임박했다. 무관중이 이어지면 당연히 관중 입장 수익은 '0'이고, 관중 입장으로 발생하는 추가 수익들까지 모두 다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매 경기 수억원의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구단 관계자들은 "당겨 쓸 수 있는 돈은 다 끌어왔다. 재정난이 심각하다"며 울상을 짓는다. 이대로라면 KBO리그 전체가 장기적인 타격을 입는 것은 물론이고, 시장 파이가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이지혜 남편' 문재완, 위고비 3주만에 효과 대박 "계속 먹는데 4kg 빠져" -
한고은, '7년 무직' ♥남편에 속마음 밝혔다..."배우 업계서는 날 부러워할 것" -
성시경, 한 달 '극한 다이어트'하더니 반쪽 됐다.."달라진 모습 보여주고파" -
'73kg' 랄랄, 4kg 감량+부기 빠지니 딴 사람 "살 엄청 빠져보여" -
김미화, '43세 발달장애 子' 걱정에 눈물 "누가 자식을 먼저 보내고 싶겠나" ('특종세상') -
빅마마 이영현, 애 둘 낳고 33kg 감량 "초등학생 한 명 빠져나가" -
'생활고' 김숙, 결국 출연료 턱없이 적은 '무한걸스' 출연 "송은이가 100만원씩 보태줘" -
공항서 '강강술래'라니..하츠투하츠, 과잉 경호 논란 "대통령도 이렇게 안 해" [SC이슈]
- 1.美 권위 매체, "일본은 감독 바꾸고, 한국은 그대로 나아가라" → '팀 코리아' 언젠간 돌아온다! 호평
- 2.'고의 태클에 격분한 손흥민, 가해 선수와 바로 충돌' 英 '더 선'까지 자세히 주목했다..'스마일 맨'의 발목이 위험하다
- 3.[공식발표] '와 외국인 교체 초강수' 2m4 쿠바 국대 영입…대한항공, 5번째 통합 우승 진심이다
- 4.마이애미까지 갔는데 WBC 등판 '0'…"솔직히 화가 났다" 11승 좌완의 서러움 폭발 [인터뷰]
- 5.'봄의 롯데'는 베네수엘라도 이길 것 같다...2위 두산 꺾고, 파죽의 무패 행진 [부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