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바메양이 떠나면, 에두아르를 잡아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 가지 강력한 목표가 있다. 바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잔류시키는 일이다. 강력한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지닌 팀의 에이스를 놓치고 싶어할 팀은 어디에도 없다. 아스널이 그렇다. 특히 미겔 아르테타 감독이 오바메양에 대해 큰 신뢰를 보내며 재계약을 적극 추진 중이다. 급기야 주급 25만파운드(약 3억8000만원)를 제시하며 오바메양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어한다.
하지만 재계약 전망이 완전히 밝지만은 않다. 오바메양을 탐내는 팀이 워낙 많기 때문.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망(PSG)이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 들이 오바메양에게 오퍼를 넣고 있다. 오바메양도 현재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아스널이 많은 노력에서 불구하고 오바메양을 놓치게 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아스널을 향해 EPL 리버풀의 레전드인 존 반스가 현실적인 충고를 보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4일(한국시각) "반스가 오바메양을 놓치더라도 그 역할을 해줄 대체자원을 잡으면 된다는 충고를 아스널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반스는 구체적으로 한 선수를 지목했다. 오바메양의 빈자리를 메울 실력을 갖췄고, 오바메양보다 낮은 인지도로 영입 비용이 높지 않은 선수다. 바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에이스 오드손 에두아르(22)다.
에두아르는 이제 겨우 20대 초반임에도 이미 셀틱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무려 46개의 공격포인트(27골-19도움)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위력으로 이미 일찌감치 아스널을 비롯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스는 이런 에두아르에 관해 "그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며, 만약 오바메양이 떠난다면 아스널은 에두아르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두아르는 매우 잘하고 있으며, EPL로 올라갈 수 있다. 만약 EPL로 옮긴다고 해도 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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