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구성윤, 조현우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이 부산 아이파크전 완승으로 연패에서 탈출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구는 2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부산과의 13라운드 경기에서 특유의 역습 축구를 앞세워 3대0 대승을 거뒀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승점 22점으로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는 데얀-세징야-류재문이 릴레이골을 터뜨렸고, 정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두 개의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 2개를 기록했다. 두 번째 골은 골키퍼 구성윤의 도움으로 기록되는 진귀한 장면으로 남게 됐다.
-경기 소감은.
2연패를 당해 팀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는 가운데 부산을 만났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반전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선수들이 이겨내기 위한 체력적 준비, 의지 등이 잘 맞아 떨어졌다. 선수들 부상이 많은데, 데얀이나 신창무 등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줘 팀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구성윤이 도움까지 기록했는데.
국가대표 골키퍼다. 도움도 기록했지만, 중요한 선방도 많이 해줬다. 이로 인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구성윤은 워낙 킥이 좋다. 이용발 골키퍼코치도 이 점을 잘 활용하라고 얘기했다. 그게 오늘 득점까지 좋은 역할로 이어졌다. 구성윤이 중요한 선방으로 중심을 잘잡아주고 있다. 수비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조현우(울산 현대)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부분이 없는 것 같다. 조현우 공백에 걱정이 있었지만, 구성윤의 합류로 그 공백이 많이 메워졌다. 고맙게 생각한다.
-데얀의 출전과 골 기록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승원도 도움을 2개나 기록했는데.
정승원은 힘든 자리에서, 특히 체력이 떨어진 후반전에 공간을 만들기 위해 뛰는 등 열심히 했다. 최근 축구에 눈을 떴는지 도움 기록도 늘어난다.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지금 기세를 살리면 올림픽 출전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데얀은 몸을 만드는데 경험이 많아 스스로 잘하고 있다.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 감각은 아직 떨어지지 않았다. 우리가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 에드가 공백을 데얀이 메워주는 게 포인트가 되고 있다. 날씨가 더 더워질 것이기에 데얀의 필요성이 더 커질 것 같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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