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 진(증평군청)이 부상을 딛고 정상에 복귀했다.
김 진은 26일 경북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년 위더스제약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을 3대0으로 제압했다.
부상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김 진은 지난 2016년 설날대회 백두장사 이후 부상과 재활을 반복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양쪽 무릎에 부상이 있어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임했다.
이를 악물었다. 8강부터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았다. 그는 8강, 4강, 결승을 단 7번의 대결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결승에서 김 진은 경기시작과 동시에 안다리를 성공시켜 첫 한 점을 가져왔다. 두 번째 판에서는 김 진이 큰 키를 이용해 들배지기로 2-0까지 앞서나갔다. 백두장사까지 단 한 판만을 남겨둔 김 진은 세 번째 판 역시 자신의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통산 5번째 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김 진은 지난 2017년 천하장사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데 이어 침묵을 깨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지난 2014년 증평군청에 입단한 김 진은 연승철 감독의 지도아래 2014년 보은대회, 2014년 단오대회, 2016년 설날대회, 2017년 천하장사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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