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테이블 한 가운데에 잘 놔뒀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의 '와인 투어'에서 가장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것은 인삼주였다. 윌리엄스 감독이 각 감독들에게 와인을 선물하기 시작하자 감독들도 윌리엄스 감독에게 답례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대행이 큰 인삼주를 준비하자 윌리엄스 감독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스 감독이 인삼주 맛을 봤을까. 대답은 No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인삼주는 장식용이다"라며 "감독실 테이블 한가운데에 잘 놔뒀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드리는 작은 선물에 비해 받는 선물이 커지는 것 같다"는 윌리엄스 감독은 "다른 변화를 생각해봐야겠다"라고 했다.
취재진이 들어있는 인삼주를 다른 용기에 따로 옮겨서 마시고 그 병에 다시 물이나 술을 넣어 장식용으로 둘 수 있다고 하자 엄지를 치켜들며 "그렇게 해봐야겠다"며 웃음을 짓기도.
그의 의도는 단순했지만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와인을 받을 감독이 답례품으로 무엇을 준비할지가 궁금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렇게 화제를 모을 지 기대를 안했다"면서 "나를 환영해주시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서 시작했다. 지금도 당연히 같은 마음으로 드리고 있을 뿐이다. 남에게 보여주려거나 관심받는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수원왕갈비, 키움 히어로즈 손 혁 감독으로부터 소곡주와 안경케이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에게선 경북 청도의 특산물 감곡주를 받았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자신의 얼굴이 박힌 지난해 우승 기념 소주를 선물했다.
한국에 와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를 즐거운 추억으로 만들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이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이지혜 남편' 문재완, 위고비 3주만에 효과 대박 "계속 먹는데 4kg 빠져" -
한고은, '7년 무직' ♥남편에 속마음 밝혔다..."배우 업계서는 날 부러워할 것" -
성시경, 한 달 '극한 다이어트'하더니 반쪽 됐다.."달라진 모습 보여주고파" -
'73kg' 랄랄, 4kg 감량+부기 빠지니 딴 사람 "살 엄청 빠져보여" -
김미화, '43세 발달장애 子' 걱정에 눈물 "누가 자식을 먼저 보내고 싶겠나" ('특종세상') -
빅마마 이영현, 애 둘 낳고 33kg 감량 "초등학생 한 명 빠져나가" -
'생활고' 김숙, 결국 출연료 턱없이 적은 '무한걸스' 출연 "송은이가 100만원씩 보태줘" -
공항서 '강강술래'라니..하츠투하츠, 과잉 경호 논란 "대통령도 이렇게 안 해" [SC이슈]
- 1.美 권위 매체, "일본은 감독 바꾸고, 한국은 그대로 나아가라" → '팀 코리아' 언젠간 돌아온다! 호평
- 2.'고의 태클에 격분한 손흥민, 가해 선수와 바로 충돌' 英 '더 선'까지 자세히 주목했다..'스마일 맨'의 발목이 위험하다
- 3.[공식발표] '와 외국인 교체 초강수' 2m4 쿠바 국대 영입…대한항공, 5번째 통합 우승 진심이다
- 4.마이애미까지 갔는데 WBC 등판 '0'…"솔직히 화가 났다" 11승 좌완의 서러움 폭발 [인터뷰]
- 5.'봄의 롯데'는 베네수엘라도 이길 것 같다...2위 두산 꺾고, 파죽의 무패 행진 [부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