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오지호가 본인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사랑하는 약혼녀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까지 들어간 형사가 진범을 잡기 위해 참가하게 된 무자비한 교도소 살인 격투 게임을 그린 액션 영화 '프리즈너'(양길영 감독, 영화사 인연 제작). 극중 살인미수를 저지른 전직경찰 신세도 역을 맡은 오지호가 28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999년 데뷔 이후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추노', '직장의 신', '처용' ,'하녀들' '왜글 풍상씨' '두 번은 없다' 등 드라마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연애의 맛', '악몽'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배우 오지호. 그가 영화 '프리즈너'를 통해 최그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친근하고 코믹한 모습을 벗고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극중 신세도는 부인이 살해 당한 후 이성을 잃고 용의자를 검거 중 총으롸 쏴버리며 업무상 과실치상, 살인미수 죄목으로 서서율 교도소에 수감된 전직 강력계 형사다. 아내를 죽인 범인 실체를 알아내 복수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살인 격투 리그에 참여하게 되고 현장에서 범죄자들과 싸우며 쌓아온 실전형 무술 특기로 단숨에 격투리고 최고의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된다.
'환상의 커플', '추노', '직장의 신' 등 레전드 드라마를 연이어 내놓은 오지호. 하지만 영화에 있어서는 아직 큰 흥행을 이룬 작품을 만나지 못한 오지호. 그는 "나의 영화에서 첫번째 잘못된 단추는 '7광구'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추노'를 하고 나서 영화에서 욕심을 내고 '7광구'를 택했는데, 그게 잘 안되서 영화계에서 퇴짜를 맞은 느낌이다. '7광구'가 잘됐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내가 다시 영화계에서 활기를 찾으려면 일단은 많이 해야된다고 해서 저예산 영화를 정말 꾸준히 계속해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얼굴로 인한 것에 대한 제약이 좀 있는 것 같다. 감독님들과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 하기 전에는 '오지호 씨 의외의 모습이네요'라는 말을 ?萱 한다. 저를 만나기 전에는 '그냥 잘 생긴 얼굴 딱 하나'라고 생각하시더라. 사실 잘 생긴 배우들도 너무 많은데, 그냥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언급되는 많은 레전드 드라마를 선보인 그는 "여전히 제가 출연했던 드라마들을 언급해주시면 기분이 좋다. 아직도 나애게 15년 이상 된 작품들을 언급해주시고 좋다고 이야기해주시면 힘이 된다"며 "한편으로는 조금 더 잘하고 싶기도 하다. 앞으로 작품이 있다 보니까 또 새로운 레전드 작품을 탄생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또 다시 '추노'나 '환상의 작품' 처럼 또 대중의 기억에 확실히 각인 시키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프리즈너'는 '괴물', '올드보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무술 감독 양길영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오지호, 조운, 이재용, 정찬, 손성윤, 장영진, 서범식, 서인걸 등이 출연한다. 극장과 VOD 동시 상영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영화사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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