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청중으로 참여한 강칠구는 "영화 '국가대표'의 실존 인물인 강칠구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dvertisement
당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은 2003년 이탈리아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첫 금메달 따냈으며, 세계 스키연맹 경주 개인전 두 종목 1위, 한 종목 2위를 달성했다. 2007년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단체전 2위, 2009년 FIS 컵 국제스키점프대회 3위에 오른바 있다.
Advertisement
그는 "너무 힘든데,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자존심 때문에 일부러 친구들이랑 놀러 다니는 모습을 SNS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그렇게 두 달을 살았다. 국가대표 감독을 할 때에는 너무 일이 바쁘다보니 가정에 소홀했는데, 국가대표 감독직에 떨어지다 보니 가족들이 눈에 보였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그는 가족과 떨어져 지낸 기간에 대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후 바로 집에서 나오게 됐다. 3년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이 바빠 가족과 자주 만나지 못했다. 한 계절에 두세 번 봤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창옥은 "실패는 인생을 배울 수 있는 하나의 도구라 생각한다"면서, "지금의 상황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지금까지 잘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고 의심치 않는다"며 그를 응원했다. 이에 강칠구는 "최근 소원해져 연락도 잘 닿지 않는 아내에게 내가 이렇게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눈물을 보여 모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