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3경기 연속 1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갔다.
임찬규는 30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찬규는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전서 선발 6이닝 2안타 무실점, 24일 두산 베어스전서 구원 5⅔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각각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도 5⅔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제 몫을 했다.
올시즌 SK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투구수는 103개였고, 볼넷 3개를 허용하고 삼진 6개를 잡아냈다. 직구 구속은 134~142㎞에 머물렀지만, 공격적인 피칭과 안정된 제구력으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커브와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던지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말 위기를 벗어나며 호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최지훈에게 좌측으로 흐르는 2루타를 허용한 임찬규는 한동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1사 3루에 몰린 뒤 최 정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3루주자를 잡았고, 채태인을 109㎞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에는 1사후 오준혁의 볼넷 후 최준우와 이재원을 각각 체인지업, 커브로 범타 처리했다. 3회에는 9개의 공으로 김성현 최지훈 한동민을 가볍게 잠재웠고, 4회 역시 최 정을 삼진처리한 것을 비롯해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2-0으로 앞선 5회말 1점을 허용했다. 2사까지는 잘 잡았지만, 이재원에게 좌측 2루타,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지훈에게 124㎞ 체인지업을 몸쪽으로 던지다 우월 2루타를 얻어맞아 2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한동민을 110㎞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피했다.
3-1로 앞선 6회에는 선두 최 정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폭투를 범했지만, 최 정과 채태인을 연속 삼진처리한 뒤 2사 2루서 진해수로 교체됐다. 진해수가 그대로 이닝을 마무리해 임찬규는 시즌 7승 요건을 충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3에서 3.57로 낮췄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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