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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같은 차로 이동한 세 사람은 근황을 나눴다. 비는 "어제 나 효리누나 꿈 꿨다. 30분 더 자야지 눕자마자 효리 누나 얼굴이 생각나는데 그냥 일어났다. 늦으면 어떤 욕을 들을까 걱정됐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비가 그러는데 휴대폰에 내 이름이 뜨는데 무서웠대. 반가워야되는거 아니야?"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가 나를 잡고 진지하게 비한테 너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게 도와주는거라고 해도 엄마는 걱정한다"고 말했다. 비는 "어머님 저 정말 괜찮습니다. 좋아요"라고 효리 엄마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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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음원차트 1등했더라. 난 1등할줄 몰랐는데"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난 알았는데 내가 들어갔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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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우리 홍콩 음원차트도 1위를 했대"라며 "효리가 1990년대 2000년대 2020년대까지 1위를 한 최초의 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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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에 있던 세 사람은 담당 PD가 찾아와 "오늘 1위 후보"라고 알려주자 기뻐했다가 "상대 후보가 블랙핑크"라는 말에 "뭐하러 1위 후보라고 이야기해줬느냐"고 타박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굿즈를 홈쇼핑 톤으로 전하며 부끄러워했고, 6번 히든트랙이 '다시 여기 바닷가 어쿠스틱 버전'으로 작곡가 이상순 곡임을 소개했다.
이어진 팬 질문타임. 각자의 솔로곡을 준비중인 세 사람. 팬들은 어떤 곡이 뜰지 물었고, 린다G는 "비룡의 곡이 뜰것 같다"며 "마마무가 함께 해서"라고 이유를 전해 비를 또 한번 섭섭하게 했다.
비는 "제가 '싹쓰리'로 나오는 모습을 아내 김태희 씨가 좋아한다. 집에서 있는 그 성격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 알게됐다고 좋아한다"며 "평소 가족끼리 음악 틀고 많이 논다. '바나나 차차'에 맞춰서 가족이 다 춤춘다"고 말했다. 린다G는 "1위 공약으로 그 모습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고, 비는 또 침묵했다.
유재석은 "나경은 씨는 이 노래를 듣는지 모르겠는데 듣겠죠?"라고 말했다. 린다G는 "대화를 안하세요?"라고 되물었고, 유재석은 "숨어서 듣는것 같다. 저도 집에서 제 노래 듣다가 가족들 오면 끈다"고 수줍어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은 새벽까지 곡에 대해 좋다는 댓글을 보면서 행복해 하는 중이다. 감사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비는 "시국이 이래서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바닷가 축제 등 이런걸 하고 싶은데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싹쓰리 공연에 아내를 한번 초대하려고 했다. 이 모습에 영원할 수 업으니까 마지막으로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싹쓰리의 대기실을 찾은 전소미와 슬기 아이린은 대기실에서 스테이크부터 립을 뜯는 싹쓰리의 모습에 반했다.
무대에 오른 세 사람은 사전 녹화된 자신들의 데뷔 무대 모습을 모든 후배들과 무대에서 함께 본방 사수했다. 유재석은 "무슨 헌정 방송 보는 것 같다"며 부끄러워했다. 셋이 합쳐 데뷔 70년
연식있는 노련한 신인들의 아이돌 데뷔 무대는 이렇게 끝이 났다. 아쉽게 2위로 끝났지만 세 사람은 "데뷔날 1위 후보는 정말 대단한 것이다"라고 자축했다.
또한 방송이 끝난 뒤 싹쓰리 멤버들이 대기실에 모여 소속사가 준비한 데뷔 축하 파티를 펼친 모습도 공개된다.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손을 모았는데, 케이크의 촛불을 끄자마자 세상 쿨하게 다음 무대를 기약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