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어쩌다FC'의 캡틴 이형택이 4강 진출 목표를 위하여 진통제 투혼을 발휘한다.
2일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주장 이형택의 갈비뼈 부상 소식으로 '어쩌다FC'에 초 비상사태가 발생된다. 대회 당일 전설들은 이형택이 지난 경기에서 상대선수와의 강한 충돌로 늑골에 금이 갔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대회를 바로 앞두고 팀의 주장이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수비수 이형택의 부상 소식을 듣고는 "형택이 없으면 안 돼"라며 걱정을 내비친다.
동료들을 향한 미안함에 이형택이 고개를 들지 못하자 감독 안정환은 이형택이 부상이후 자율 훈련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슬쩍 투척한다. 그러자 전설들은 "그날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럼 괜찮네"라는 등 빠르게 태도를 전환해 무거웠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뀌는 웃픈 상황이 펼쳐진다고.
이어 전설들은 "운동하면서 갈비뼈 안 다쳐 본 사람이 어디 있어", "운동하는 사람들은 잘 참고 끝까지 한다"라며 '라떼' 소환을 하는가 하면 김동현은 "나는 다치는 게 일이여. 갈비뼈가 열 몇 갠데 하나는 괜찮아"라는 기적의 무논리로 이형택의 승부욕을 살살 자극해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킨다.
전설들의 농담이 끝나자 감독 안정환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몸 상태를 체크해본 후 출전을 시킬지 판단하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이형택은 컨디션 체크 후 경기를 뛰기로 결정,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며 그라운드에 진격했다고 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한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4강 진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는 이형택과 전설들은 이날 대회 첫 경기인 조별 예선전에서 시작부터 가장 강한 상대인 작년도 우승팀과 맞붙는다.
과연 각계 스포츠 종목의 최정상을 찍었던 전설에서 어쩌다 축구 선수가 된 이들이 첫 대회, 첫 경기를 어떻게 마무리 지었을지 2일 오후 9시 JTBC '뭉쳐야 찬다'가 기다려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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