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송지효가 드라마 속에서 시청자의 공감지수를 끌어올리는 감성열연을 펼쳤다.
송지효는 지난 5일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네 남자 사이에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노애정 캐릭터에 몰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효가 연기한 노애정은 영화 촬영장소를 섭외하기 위해 섬으로 향했고, 마을 이장(안석환 분)을 설득하고자 했다. 그녀는 자신 때문에 섬으로 온 오대오(손호준 분), 류진(송종호 분), 오연우(구자성 분), 구파도(김민준 분)를 보고 깜짝 놀랐으나 이내 육지로 돌아갈 배가 끊겼다는 소식에 놀랐다.
노애정은 어쩔 수 없이 네 남자와 섬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결정했다. 노애정은 이장의 집에서 머무는 동안, 그가 제시한 노동력 제공에 따르기로 했다. 싹싹하게 이장을 대하는 가 하면, 네 남자가 그녀에게 마음을 드러낸 상황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노애정의 귀여운 모습이 포착되기도.
그러다가도 노애정은 자신을 향해 마음을 표현하는 오대오와 류진에게 "우리가 과거엔 한국대 삼인방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잖아요. 이렇게 사적인 대화로 일에 방해되는 거 불편해요. 저 이번 영화 잘하고 싶거든요? 다들 좀 도와주세요. 네?"라며 선을 그었다. 이처럼 섬에 있는 기간 동안 오대오는 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섬에서 돌아온 직 후, 복잡해진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답답함을 토로하는 노애정의 안타까운 모습들이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말미 노애정은 섬에서 돌아온 뒤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오대오와 얘기를 나누고자 집으로 찾아갔으나, 오대오가 아닌 주아린(김다솜 분)이 나타나 화들짝 놀라는 모습으로 매듭지었다.
이처럼 송지효는 영화PD라는 꿈과 엄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 하지만, 자신을 향해 마음을 표현하는 네 남자 사이에서 어찌할 줄 모르는 노애정 캐릭터에 녹아 들었다. 또한 단짠단짠의 감정을 나노단위로 표현하며, 맡은 역할과 혼연일체 돼 시청자의 공감력을 한 껏 끌어올렸다.
한편 송지효가 출연하는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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