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작은 거인' 김선빈(31)이 부상에서 회복된 지 12일 만에 또 다시 말소됐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김선빈을 말소하고, 루키 박 민을 1군에 콜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1루 라인 선상에서 슬라이딩 캐치를 하다 햄스트링 뒤쪽에 타이트한 느낌을 받았고 한다. 이후 경기는 계속 뛰었지만, 7회 2루타를 치고 보호 차원에서 빼줬다. 헌데 이날 오전 검진 결과 물이 차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상황은 아닌데 심각하게 되지 않기 위해 보호 차원에서 말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IA는 올 시즌 잇몸으로 싸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선빈에다 필승조 박준표, 트레이드 된 류지혁이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준표는 인대 손상 부위가 아물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다시 공을 던지기 전에 상처가 낫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류지혁은 안타깝게도 안좋은 소식을 들었다. 같은 다리에 다른 부상을 했다. 몇 주 지켜보다 재검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군에서 루키 박 민을 불러올린 이유에 대해 "박 민은 여러 포지션이 가능하다. 3루수, 유격수, 2루수 전 내야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 나주환이 플레잉 타임이 많아서 휴식을 주려는 계획"이라고 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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