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윤현민의 눈물이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12화에서 또 다시 어긋난 타이밍으로 황정음(서현주 역)과 이별을 맞은 윤현민(황지우 역)이 마음을 저릿하게 만드는 감정 연기로 60분 동안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명길(김선희 역)이 황정음에게 꾸민 공금횡령 누명을 대신 뒤집어쓰는 윤현민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세 번의 전생에 이어 현생에서도 홀로 고통을 감내한 채 황정음을 지키기 위한 길을 택하는 윤현민의 헌신적인 순애보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특히 강진호였던 시절 전생 사연과 함께 그려진 윤현민의 애절한 진심과 눈물 연기가 안타까운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보는 이들의 가슴에 뜨거운 전율을 안겼다.
바로 직전 전생에서, 매몰차게 이별을 통보했던 윤현민은 자신이 내버린 황정음의 반지를 주우려다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다리에 문제가 생겨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것. 앞서 학생운동을 하던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 것으로 보아 전생에서도 윤현민은 황정음의 행복을 위해 희생했지만, 주변 인물들로 인해 오해가 쌓이면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음을 짐작게 한다.
여기서 같은 장소 다른 시간, 참담한 심정으로 반지를 손에 꼭 쥔 채 주저앉아 흐느끼는 '전생의 윤현민'과, 같은 불행을 막으려 그토록 애썼지만 결국 반복되어버린 상황에 무너져 내린 '현세 윤현민'. 여기서 참았던 눈물을 하염없이 떨구는 윤현민의 모습은 슬픔과 절망감을 극대화했고, 뒷모습마저 쓸쓸함이 가득 묻어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담담한 얼굴로 캐릭터의 감정을 절제해온 윤현민이기에, 차오르는 슬픔에 몸을 떨며 쏟아내는 그의 눈물이 주는 감동은 더욱 배가됐다. 두려움, 불안함, 자책감, 그리움, 애통함 그리고 눈물에 이르기까지 점차 내면의 감정을 분출하는 윤현민의 디테일한 내공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날 말 못 할 사정에 혼자서 외롭게 흐느끼는 윤현민의 묵직한 눈물 열연은 엔딩까지 이어지는 짙은 여운을 남기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급상승시켰다.
KBS2 '그놈이 그놈이다'는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wjlee@sportschosun.com
-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가"…최수영·정경호, 결혼설 무색하게 만든 '14년 마침표' -
황보라, 日 여행 중 바닥에 드러누워 떼쓰는 子에 진땀 "직원·손님에 사과" -
'윤승아♥' 김무열, 결혼 11년 차 인데…"子 유치원에 우리만 가족 사진 없었다" -
"소시 다음 결혼은 나" 효연, 정경호·수영 14년만 결별에 한달전 발언 재조명 -
'이병헌♥이민정' 子 준후, 여동생 서이 조련법 공개 "오빠가 제일 좋다고 시켜" -
'재혼' 서인영, ♥최지훈과 교회서 스몰웨딩 "첫 결혼 때 1억 꽃장식..필요 없더라" -
빽가, 신지 결혼식서 끝내 오열..."네 뒤엔 항상 우리가 있어" ('귀한가족') -
'장동건♥'고소영, 400억 자산가도 무서운 하와이 물가…"밥상만 차리다 귀국"
- 1."기회 달라" KIA 퇴출 위기 외국인 간청 통했다, 왜 시간 더 줄까…"결정 쉽지 않네요"
- 2.'충격 7억 소멸' 한화 16승 특급 한국행 가능성은…"와이스 큰 기대 걸었는데 처참해" 美 맹비난
- 3.'美 경악' 73년 만의 역사, 이정후 진짜 트레이드할래?…"6월까지 지켜보고"
- 4.'韓 최초 MLB 타격왕' 탄생 임박 미쳤다! 이정후 '타율 톱2' 등극…1위까지 '고작 3리 남아'→로페즈를 넘어라
- 5.키움은 '한달' 걸렸는데 → LG는 5일만에 초고속 완료? 염갈량 '신의한수' 될까…"리오스, 내일 1군 등록한다" [잠실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