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의 부상 이탈이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KT 이강철 감독은 1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주중 첫 경기를 앞두고 "고관절 염증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한 1주 정도 지나면 방망이 칠 수 있다고 하니 당분간은 (박)승욱이가 2루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경수는 14일 잠실 두산전 수비 도중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KT 측은 "좌측 고관절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 진행 후 구체적인 복귀 스케줄을 잡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KT는 이날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박승욱(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투수는 쿠에바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