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가 '천적' SK 와이번스 박종훈을 극복하고 탈꼴찌를 향한 희망을 켤 수 있을까.
한화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KBO리그는 이날부터 2연전 체제로 전환한다. 한화는 이번주 SK, KT 위즈, LG 트윈스와 잇따라 2연전을 갖는다.
한화로선 2연전의 첫 상대가 '9위' SK 와이번스라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양팀의 차이는 4경기반. 한화는 SK와 이미 12경기(4승7패1무)를 치렀다. 한화가 SK를 단번에 따라잡을 수 있는 맞대결 기회는 4번밖에 남지 않았다.
한화로선 외국인 투수 채드벨과 워윅 서폴드가 회복세를 보인 지난 주말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특히 일요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김민우와 김범수의 대체 선발 투수가 출격할 SK 전에서 연승을 노리는 입장. 선발-불펜 모두 중위권을 유지중이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지난 6월 27일 이후 8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3.02로 호투를 이어왔다. 올시즌 2승7패의 성적은 초라하지만, 평균자책점 4.17의 안정감이 눈에 띈다. 많은 투구수로 인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게 단점이지만, 모처럼의 휴식일 다음 경기인 만큼 불펜에도 여유가 있다,
SK는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에 스윕당하며 3연패 중이다. SK는 8월 들어 마운드 붕괴에 직면했다. 11경기 팀 평균자책점이 6.38로 10개 구단 중 꼴찌다. 타선이 조금 살아난 반면, 마운드가 초반부터 무너지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상대가 '한화 킬러' 박종훈이라는 점. 박종훈은 지난 2017년 4월 16일 이후 한화를 상대로 17경기(선발 16)에 등판, 97⅔이닝을 소화하며 13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94의 호성적을 남겼다. 올시즌 문승원과 함께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온, SK에서 가장 믿음을 주는 선발투수다. 올해도 지난달 24일 승리 포함 한화 전 2승 무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12일 KT 위즈에게 시즌 6승을 수확하는 등 최근 컨디션도 좋다.
한화의 아킬레스건은 타선이다. 한화의 8월 팀타율은 2할1푼2리, OPS(출루율+장타율)는 0.600에 그치고 있다. 김태균과 반즈, 정은원이 한꺼번에 이탈하며 타선에 큰 구멍이 뚫린 상태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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