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배우 장광과 개그맨 미자 부녀가 출연했다.
18일 방송한 '비디오스타'에서 장광은 "예능에 잘 안 나온다. 딸 시집 보낸 준다는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실검에 1위 했다. 오늘도 딸을 믿고 나왔다"고 했다. 반면 미자는 '비스'가 마지막 부녀 동반 예능이라고 못 박았다. 미자는 "아빠랑 나오는 게 좋지 않더라"면서 "개그우먼, 라디오 DJ도 그렇고 아빠 빽으로 갔다는 소문들이 들려오더라. 같이 하지 말자고 약속을 했다"고 했다.
미자는 이날 박나래와의 남다른 우정도 뽐냈다. 미자는 "MBC 공채 개그맨이었다. 그만두고 방 밖을 안 나갔다. 그때 나래가 챙겨줬다. 술을 못 마시는 데 '언니는 할 수 있다'고 했다. 지금은 가장 좋은 친구가 술이다. 유튜브를 할 정도로 내 인생을 바꿔줬다"고 말했다.
장광은 영화 '도가니'가 "성우에서 배우로 터닝 포인트가 됐다. 경쟁률이 800 대 1이었다"며 "딸도 집사람도 딱 보자마자 '아빠네, 당신이네'라고 확신이 들 정도였다. 캐릭터 조건이 50대의 이중성 가진 얼굴, 연기력이 좋은 무명 배우, 결정적인건 대머리어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고 웃었다.
장광은 "나시사회 후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노약자석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 다니던 교회에서도 쫓겨날 까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미자는 "케이블 채널 아나운서 일을 하다가 공중파 3사 채용을 기다리던 중 인터텟 카페에 '기자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희극 연'기자' 모습이었다"면서 "개그우먼 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아무 준비 없이 갔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동은은 "건강과 관련된 영양제 광고 등 3개를 찍었다. 온 가족이 TV도 같이 보고, 엄마가 유튜브로 본 거 또 본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날 도넛 먹방을 선보이며 "내가 많이 먹는다고 생각 안 한다. 소고기 1.5kg 정도, 밥은 5공기 이상 먹는다"며 "운동을 안 하면 살이 찐다. 지방이 생기면 다시 운동을 한다"고 했다.
양치승은 "직원들을 혼내면 윗 사람을 욕하지 않나. 그런데 동은이는 혼나도 나에 대해서 좋은 말을 많이 해 준다. '실수를 해도 우리 체육관을 떠나면 안 되겠구나' 생각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김동은은 "코로나19로 체육관을 휴점 했었다. 그때 오히려 급여를 더 줬다. 혼자 사는 친구들한테는 월세를 내줬다. 평상시에도 직원들 옷도 사시고 밥도 매 끼니 다 사준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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