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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는 미르를 사이로 고은아와 언니 방효선 씨는 이야기꽃을 피웠다. 고은아는 미르가 쉬러 올라갈 때까지 아부를 떨었고, 미르는 "제발 하지 마라. 사람들이 진짜인 줄 안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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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을 먹으며 고은아의 언니는 "나도 네 결혼식날 검은색 드레스 입고 울 거다. 입장 못하게 엉엉 울 거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고은아는 "망치려는 게 아니라 입다 보니 검은색이었다. 언니가 입장하는 순간에 눈물이 너무 나는 거다. 형부 쪽 손님이 제가 무슨 관련이 있는 줄 알더라"라며 어머니가 자신을 데리고 나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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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방자매는 똑같은 잠옷을 입고 일상을 시작했다. 방효선 씨는 이날 고은아의 광고 촬영을 위해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13년 만에 화장품 광고를 촬영하게 됐다고. 고은아는 "남동생이 먼저 연락을 받았는데 여러 번 확인했다더라. 제가 들뜰까 봐 계약서 도장을 찍기 직전에 말해줬다"며 "남동생이 장난으로 날 재기시켰다고 하는데 그 고마움을 너무 잘 안다"고 남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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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촬영까지 마치고 고은아는 잠옷을 입고 나와 언니를 경악하게 했다. 고은아는 스태프들에게 "여러분 영광인줄 아셔라. 이걸 실제로 보고 찢어버리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뒤풀이를 위해 간 식당에서 고은아는 다시 방효진으로 변신했다. 언니는 고은아를 진심으로 칭찬했고, 고은아는 "너무 미안했다. 내가 언니를 부려먹는 것 같았다. 또 언니가 현장에 아는 사람이 없지 않냐"고 화답했다. 미르까지 등장해 본격적인 회식을 즐겼다.
짧은 팬미팅을 마친 후 노라조는 메이크업을 받으며 촬영용 가사를 외웠고, 스타일리스트는 마무리작업에 돌입했다. 인간 쌀이 되기로 한 조빈은 머리를 하얗게 칠했다. 원흠의 쌀포대를 종류별로 잘라 만든 디테일한 재킷이었다. 조빈은 갓 지은 밥을 구현하기 위해 냄비를 뚫어 드라이아이스까지 넣었다.
조빈은 머리에 냄비 뚜껑을 씌우기 위해 글루건까지 사용했다. 방송이 시작되고, 양세형과 백종원은 "미안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노라조를 소개했다. 노라조는 정성껏 준비한 의상과 노래로 짧은 무대를 완벽하게 꾸몄다. 무대를 마친 후 양세형과 백종원은 노라조의 정성 어린 의상을 하나하나 짚으며 "코디 분 진짜 고생 많았다"고 언급했고, 스타일리스트는 이에 울컥했다. 스타일리스트는 실시간으로 댓글을 보며 힐링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