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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가 끝난 이후 평일인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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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역시 18~20일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긴 장마가 지나면서 날씨 영향도 줄고 휴가철인 시점을 고려했을 때 매출 감소의 원인은 코로나19로 예상된다"면서 "매출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지만 이번 주말엔 줄어들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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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는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대목 중 하나다. 상반기 매출 부진에 시달려온 유통업체들은 이 시기 선물세트를 통해 매출 회복 기대를 걸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올해 추석에는 소비자들이 장거리를 직접 이동하는 것보다 선물 세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물량을 늘려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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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산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3월 백화점 매출은 40.3%나 줄어들었으며 대형마트 매출 역시 13.2% 감소했다.
다만 지난 2~3월처럼 확진자 방문으로 조기 폐점이나 반복 휴업은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직원과 고객 모두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기에 마스크 착용률이 크게 높아진 데다 방역지침 역시 강화됐다. 때문에 보건당국 역시 확진자가 단순히 매장 등을 다녀갔다는 이유만으로 문을 닫게끔 조치하는 것이 아닌 조기 폐점이나 휴점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의 광복절 이후 매출은 지난주 대비 10% 정도 늘었다. 이들은 물류센터 방역 관리에 한층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류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부터 운영이 중단되는 고위험시설로 분류되지만, '필수산업시설'임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운영이 허용된 상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