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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악의 꽃'의 이준기(도현수 역)와 '비밀의 숲2'의 조승우(황시목 역)가 매순간 달라지는 눈빛 연기와 클래스가 다른 디테일로 각광 받는 가운데 두 배우가 맡은 인물 모두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공통점으로 더욱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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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악의 꽃' 속 이준기가 연기하는 도현수는 기쁨과 슬픔, 죄의식과 동정심 등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인물. 이에 연쇄살인마 친부와 똑같다는 낙인이 찍혀 폭력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았다. 이후 우연한 사고를 통해 '백희성'이란 이름과 삶을 빌려 신분을 세탁, 지금의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을 만나 마치 평범한 남자처럼 '사랑'마저 연기하며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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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랑이란 마음을 모른다고 부정한 도현수가 자기 마음속에 움튼 싹을 어떻게 마주하게 될지, 진실을 숨기려는 도현수와 그를 의심하는 차지원의 사이에서 봉오리를 틔운 '악의 꽃'이 어떤 모습으로 피어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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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공감이나 사랑, 기쁨, 슬픔 등의 감정이 희미해진 황시목은 냉정과 온정을 차별하지 않으며 묵묵히 자신이 해야 하는 길을 걸어간다. '비밀의 숲2'에서 황시목은 여전히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관점으로 사건과 사람을 대한다. 그냥 목도하고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사고를 사건으로 파악하는 그의 예리함과 냉정한 판단력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황시목스럽다"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오로지 진실만을 향해 나아가는 황시목이 본격적으로 발을 뗀 가운데, 앞으로 검경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 어떤 '비밀의 숲'으로 다가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번 주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9회와 10회는 예정대로 26일(수), 27일(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며, 다음 주 수요일(2일) 11회 방송 후 목요일(3일)에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