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재 구상은 김준태 3경기, 정보근 2경기다."
롯데 자이언츠 포수 정보근과 김준태가 투수에 따라 선발 출전을 분담한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포수로 정보근을 낙점했다. 이날 선발 아드리안 샘슨이 직전 등판인 19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서 정보근과 호흡을 맞춰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했기에 이번에도 정보근을 파트너로 기용한 것.
정보근은 또다른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라 정보근이 외국인 투수 2명, 김준태가 국내 투수 3명과 전담할 가능성이 있다.
허 감독은 이에 대해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단정해서 말씀드리기는 힘들다"면서도 "정보근과 김준태 모두 어린 선수들이고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다. 체력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분담에서 내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의 구상으로 볼 때 선발 5명 중에서 김준태가 3번, 정보근이 2번 나가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정보근이 스트레일리, 샘슨을 전담해서 선발 마스크를 쓸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허 감독은 여러 변수를 고려해 단정적으로 말하지는 않은 것이다.
둘 만을 비교할 때 김준태가 공격에서 좀 더 낫고, 수비에선 정보근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김준태는 24일까지 타율 2할2푼3리에 3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고, 정보근은 타율 1할2푼9리, 3타점에 머무른다.
이날 SK전에서도 샘슨이 정보근과 함께 좋은 피칭을 한다면 둘이 파트너로 고정될 가능성이 높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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