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황태자' 황인범이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에서 2경기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은 27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2021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FC우파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직후 선제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황인범은 0-0으로 전반을 마친 후 후반 시작과 함께 올렉 샤토프 대신 그라운드에 나섰다. 후반 1분, 조르제 데스포토비치의 슈팅이 굴절돼 나온 것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러시아리그 진출 불과 2경기만에 터진 데뷔골이었다.
대전 시티즌 출신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은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던 중 지난 14일 카잔에 3년 계약 조건으로 이적했다. 지난 23일 시즌 4라운드 CSKA 모스크바와 원정(2대1 승)에서 후반 34분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후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황인범의 결승골 후 데니스 마카로프가 후반 11분, 24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카잔은 3대0으로 완승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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