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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재야, 너는 이 길로 오지 마"라던 이창준의 유언이 무색할 만큼, 서동재는 더욱 치열하게 살고 있다. 그는 검경 대립 시기를 대검 입성을 위한 기회로 보고 이를 놓치지 않으려 발버둥 치고 있다. 게다가 지방에 있어야 할 황시목(조승우)이 보란 듯이 대검에 있는 것을 보자 질투하는 것도 여전했다. 그래도 부정행위를 못 참아 좌천됐고, 결국 우울증으로 자살했다고 알려진 송경사(이가섭) 사건을 언급하며 "꼭 누구 같지 않냐?"라면서도, "아니다. 아무리 너라도 그렇게 간 사람이랑 똑같진 말아야지. 그런 건 두 번 다신 안 보고 싶다"라며 말을 돌렸다. 그에게 황시목이 눈엣가시 같은 존재일지라도, 과거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속마음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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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에게도 예상치 못한 순간 남편이 떠올랐다. 자신을 찾아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선배님의 사모님께만큼은 그 어떤 거짓도 않겠다는 사탕 같은 발언으로 솔직하게 욕망을 드러낸 서동재를 보며 "그이가 이래서 옆에서 못 놨나 보다"라며 이창준을 언급한 것. 그리고 여기서 이들의 기묘한 연대가 시작됐다. 서동재에게 이연재는 묘안이 떠오른 듯, 아버지 이윤범에 관한 신변을 조사해달라 부탁했고, 어떻게든 힘 있는 줄을 잡고 싶은 서동재는 매우 쓸만한 정보를 수집해왔다. 이윤범 집 주변 쓰레기까지 뒤져 찾아낸 약병을 통해, 그에게 병이 있을 수 있단 가능성을 찾아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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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는 매주 토, 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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