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신국이 향년 74세 지병으로 별세했다.
29일 오전 신국이 오랫동안 앓던 지병으로 인해 끝내 세상을 떠났다.
신국은 루게릭병으로 4~5년간 투병을 해왔으며, 최근 폐렴 증상이 재발하면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이다.
1947년생인 고인은 서울예술대학 재학 시절부터 연극 무대에 섰고, 196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시청자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신국은 MBC의 간판 드라마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전원일기', '제1공화국',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마의' 등이 있으며 마지막 출연작은 '옥중화'다.
이병훈 PD의 감초로 불리며 연기 활동을 이어온 신국은 그 밖에도 영화 '반쪽 아이들' 'HAAN 한길수' '창공으로' 등 뿐만 아니라 연극 '동굴 속에 사는 사람들' '용서를 넘어선 사랑' 등으로 뛰어난 연기 실력을 인정받았다.
신국은 박정희 정권 시절 대통령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가 2018년 재심 끝에 무죄를 받기도 했다.
다양한 드라마, 특히 사극에서 활약상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신국의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신국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한 추모의 메시지로 그를 애도하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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