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호영 서울 감독 대행이 기성용의 몸상태에 대해 말했다. 일단 '30분'이었다.
기성용은 30일 열린 울산과의 K리그1 18라운드 경기 후반 20분 출전했다. 25분 가량 뛰었다. 서울은 0대3으로 졌지만 기성용은 좋은 몸상태를 선보였다.
김 대행은 기성용에 대해 "한 30분 정도 뛸 것을 예상했다"면서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부분이 있다. 30분 정도 뛸 수 있다고 봤다.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경기력에 대해서는 "퀄러티가 남다른 선수"라며 "경기를 하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호영 감독 대행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
무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 필드골보다는 세트피스에서 2실점을 했다. 전반전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포백 변화 강조
포백은 기본적으로 밸런스가 잘 이뤄져야 한다. 상호 협력해서 공간을 메우고, 공격에서는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실점하면서 선수들이 조급해지지 않았나 싶다. 전반전에 볼을 많이 뺏었다. 상대가 실수를 많이 했다. 울산이 실수 많이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좀 더 침착하게 공격을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0대3으로 졌지만 긍정적이다.
-기성용 어케 봤나?
한 30분 정도 예상했다. 예상치 못한 황현수 선수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수비수가 하나 교체됐다. 고요한 선수 들어갈 때 과감하게 두 명을 교체할까도 했다. 조영욱도 들어온 지 얼마 안됐고 정한빈 선수도 그랬다. 좀 더 공격적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쌍용 더비를 이루기 위한 의도가 있었나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프로그램대로 경기를 준비했다. 30분 정도 예상했는데 수비에서 돌발 상황이 나와서 조금 신중하게 해야하는 부분이 있었다. 지금은 30분 정도 볼 것 같다. 좀 더 좋아질 것이다. 경기력은 보다시피 퀄러티가 남다른 선수이다. 경기를 할 수록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체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90분을 뛰어준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플릿까지 4경기
오늘 경기 이기려고 했다. 더운데 전방 압박도 했다. 우리는 젊은 선수들로 기동력에서 앞선다고 생각했다. 역습을 맞았지만 주효했던 것도 있다. 그 부분에서 공격의 세밀함이나 날카로움에서 차이가 났다. 울산은 아무래도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마무리하는 부분에서 있을 것 같았다. 아쉽게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안했다면 좋은 경기를 했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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