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포수 이지영(34)의 공수 맹활약으로 위기의 팀을 지켰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충격적 역전패 다음날 이어진 한점 차 승부. 패했다면 타격이 클 뻔 했다. 소중한 승리. 그 중심에 베테랑 이지영의 활약이 있었다.
타석에서는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로 팀의 3타점을 모두 쓸어담았다. 한경기 3타점은 지난 6월30일 고척 두산전 4타점 이후 올시즌 두번째로 많은 타점 기록이다.
이지영은 0-0이던 2회말 1사 1루에서 삼성 선발 라이블리의 144㎞ 패스트볼을 당겨 3루수 옆을 스치는 좌익선상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라이블리의 투심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1-2 역전을 허용한 5회말 2사 만루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라이블리의 이날 126구 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툭 건드려 우익수 앞에 떨어뜨렸다. 역전 2타점 적시타. 3-2 리드를 다시 가져오는 천금 같은 한방이었다.
이지영은 "코스와 운이 좋았다"며 "오히려 주루사 등 이상한 미스플레이를 많이 한 것 같다"며 겸연쩍게 웃었다.
포수 리드도 빛났다.
선발 브리검의 7이닝 2실점 역투를 도운데 이어 양 현과 김상수로 이어진 불펜을 2이닝 무실점으로 이끌며 한점 차 승리를 지켰다. 조상우가 등판할 수 없었던 날. 전날 역전패를 설욕한 공수 활약이었다.
친정 삼성을 상대로 25타수10안타(0.400) 4타점. 올 시즌도 변함 없이 강한 모습이다.
이지영은 "삼성을 만나면 특별히 집중한다기 보다 오래 있던 팀이다 보니 타자들의 장단점 알고 있어 좋은 성적이 나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삼성 타자들을 많이 봐왔고, 투수들도 많이 아니까 좀 더 낫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여전히 친정팀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지영은 "오늘도 타석에 들어선 모든 타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잘 치면 뭐라 하고, 못 치면 '고맙다'고 농담을 했다. 참, 팔카 선수만 빼고…"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위기에 더 빛나는 베테랑 포수 이지영.
부상자와 체력 방전 선수가 속출하며 자칫 크게 내리막을 탈 뻔 했던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다시 한번 키움의 이지영 영입 가치를 되돌아보게 했던 경기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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