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광현의 갑작스런 복통 호소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다행히 상태가 빠르게 좋아져 세인트루이스로 복귀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 시즌 맹활약을 펼치던 김광현이 복부 통증을 호소해 시카고 시내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김광현은 지난 주말 시카고 컵스전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원인은 신장 경색.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행히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의료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다. 구단은 지난해 12월 김광현과 계약할 당시에도 병력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약물 치료 후 빠르게 상태가 좋아진 김광현은 7일(한국시각) 통역과 함께 시카고를 떠나 세인트루이스로 복귀했다. 이날 마이크 실트 감독은 컵스전을 앞두고 'MLB.com'을 비롯한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아직 피로감을 느끼고 있지만 다행히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의료적으로 케어를 받을 수만 있다면 김광현이 앞으로도 운동을 계속하고, 공을 계속 던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이번 치료 후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을 상태가 됐다고 보여지면 등판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일단 8일 부시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에 참가해 보다 정확한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김광현이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혈액 희석제로 인한 출혈이나 타박상을 입지 않는다면 구단은 즉시 부상자명단에서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김광현은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훈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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