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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재가 실종된 곳은 어느 주택가 골목. 하필이면 CCTV 보급률이 제일 떨어지는 곳인 탓에, 의정부지검을 나가 핸드폰이 꺼진 1시간 50분 사이에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다. 지금으로썬 현장만이 답이었다. 그렇게 일말의 단서라도 잡고자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은 현장을 다시 찾았지만, 들여다보면 볼수록 의문점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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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각선으로 세워진 차보다 더 의문이었던 점은 범인이 서동재의 차를 치우지 않고 납치 현장에 그대로 내버려뒀다는 사실이었다. 범인이 그곳에 살고 있는 게 아닌 이상 그 이유는 설명되지 않았다. 서동재가 그날 밤 만난 사람이 동네 주민이 아니라면, 그 동네에 CCTV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했다. 더욱이 현장에 차를 남겼다는 건 운반 방법에 대한 또 다른 의문을 불렀다. 아무리 밤이라 할지라도, 맨몸으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고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은 서동재를 옮기는 것은 불가능할 터. 범인은 어떻게 181cm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서동재를 운반했을까. 한여진의 추리대로 정말 공범이라도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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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납치범은 피가 범벅이 된 그의 넥타이 이미지와 함께, "나는 설거지를 한 것이다. 너무 늦었다"는 대담하고도 충격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의문투성이 현장에 메시지까지 더해져 서동재 납치 사건은 오리무중에 빠진 상황. 이에 제작진은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한 황시목과 한여진이 현장에 이어, 납치범이 전달한 메시지와 이미지에 주목하면서 또 다른 단서를 발견할 예정이다"라고 귀띔하며, "시청자 여러분도 셜록 시목, 열혈 여진과 함께 '비밀의 숲'에 동행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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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