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드디어 연패에서 탈출하게 될까.
핀토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핀토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6이닝 동안 4안타 5볼넷(1사구) 1탈삼진 1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87개. 지난 7월 3일 롯데전 이후 11경기에서 승리 없이 8패에 그쳤던 핀토는 이날 6회까지 롯데 타선을 막은데 이어, 타자들의 득점 지원까지 받으면서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핀토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9일 NC전(6이닝 2실점) 이후 두 달여 만이다.
핀토는 2회초 이대호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병규에게 곧바로 병살타를 유도했고, 3회 1사후 안타-볼넷을 잇달아 내준 뒤에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는 등 흔들림 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핀토는 4회 전준우 이대호 이병규에게 3연속 볼넷을 내줬고,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첫 실점을 했다. 핀토는 폭투에 이어 안치홍에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출루를 허용했지만, 허 일과 김준태를 차례로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최 정의 투런포로 2-1 리드 상황에서 5회 마운드에 오른 핀토는 2사후 전준우에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내줬지만, 이대호를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6회에도 이병규에 볼넷, 안치홍에 안타를 내줬지만 결국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QS를 달성했다.
SK 박경완 감독 대행은 3-1로 앞선 7회초 김태훈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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