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마무리 전상현이 빠지면서 위기에 놓인 KIA 타이거즈. 하지만 부상을 털고 돌아온 박준표가 천금같은 세이브를 따냈다.
박준표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KIA는 투수전 끝에 NC를 4대3으로 제압. 창원 2연전을 스윕했다. 박준표는 천신만고 끝에 1점의 리드를 지키고, 통산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9월 1위를 질주하던 KIA에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시즌 초반과 달리 불안해진 불펜이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KIA는 7월까지만 해도 불펜 평균자책점 4.34로 리그 1위를 달렸다. 박준표-전상현-문경찬(NC 이적)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탄탄했다. 그러나 박준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기를 겪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월 이후 KIA 불펜 평균자책점은 6.93으로 리그 최하위.
박준표의 빈자리는 꽤 컸다. 그는 부상전까지 올 시즌 31경기에 구원 등판해 4승무패, 10홀드, 평균자책점 1.39(이날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 하나 추가, 평균자책점은 1.35)로 호투했다. 접전 상황에서 가장 믿고 쓸 수 있는 카드 중 하나였다. 하지만 8월 2일 등판 이후 부상을 당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도중 오른손 약지 부상을 당했다. 반깁스를 한 채 회복을 기다려야 했다. 한 달이 넘게 1군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창원 원정에 동행한 박준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격 1군으로 복귀했다. 베스트12 올스타로 선정되면서 유니폼에는 올스타 패치가 달려있었다.
지난 11일 마무리 전상현이 염증 부상으로 빠진 상황. 정해영과 박준표가 마무리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박준표가 마무리를 맡을 수도 있다. 정해영도 마무리 경험이 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상대 라인업을 보면서 최종 결정하려고 한다"고 했다.
경기 후반까지 알 수 없는 승부가 계속 됐다. 애런 브룩스와 NC 송명기가 나란히 호투했다. KIA는 7회말 1사 후부터 이준영-홍상삼을 투입. 본격 불펜진을 가동했다. 4-2로 앞선 8회말에는 루키 정해영이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연속 안타를 맞았고, 1사 만루에서 권희동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1점차의 살얼음판 리드.
돌아온 박준표는 9회말 곧바로 마무리로 투입됐다. 상위 타선이 걸려 쉽지 않았다. 그러나 박준표는 낮은 제구를 앞세워 이명기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김형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선 양의지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후속 도태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힘든 경기를 끝냈다. 박준표의 마무리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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