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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홍석천, 가게 닫은 진짜 이유 "패혈증으로 죽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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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내의 맛' 홍석천이 가게를 닫은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와 '이태원의 황태자' 홍석천의 특별한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은 카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홍현희-제이쓴의 말에 "이 시기에? 내 소식은 들었니?"라고 말했다. 최근 홍석천은 18년 동안 운영해온 20개 매장을 정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홍현희는 안타까워하면서도 "매출이 어마어마했겠다"고 말했고, 홍석천은 "잘될 때는 하루에 1천만 원 벌었다. 근데 워낙 직원이 많았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홍석천은 가게를 모두 정리한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과로로 죽을 뻔했다. 패혈증에 걸렸다. 염증이 났는데 그것도 모르고 가게가 너무 바쁘니까 연말 내내 일하고 방송했다. 근데 어느 날 열이 올라서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하루만 늦었으면 장담 못 했다'고 했다. 열이 40도까지 올랐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그다음부터는 가게를 줄여보자는 생각에 2년 동안 줄이다가 이태원에 마지막으로 남은 내가 정말 애정을 갖고 있던 나의 모든 역사가 있는 가게가 코로나19로 닫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쉬고 몸 좀 추스르고 다시 일어나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