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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록은 좋았지만 벤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특히 핀토는 4회초 3번 전준우, 4번 이대호, 5번 이병규에게 차례로 볼넷을 주면서 무사 만루의 위기에 빠졌다. 6번 마차도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선취점을 내줬고, 이어 7번 안치홍을 몸에맞는 볼로 출루시켜 다시 1사 만루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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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지다가도 갑자기 무너지는 일이 잦았던 핀토였기에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핀토는 8번 허 일을 1루수 플라이로 잡고, 9번 김준태를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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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대행은 6회를 마치고 또 고민을 해야했다. 핀토가 6회까지 던진 투구수가 87개로 1이닝을 더 소화할 수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팀 사정상 피토가 7회까지 던지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였다. SK가 3연승을 하면서 마무리 서진용이 3연투를 했고, 박민호도 2경기 연속 등판했다. 필승조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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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4연승을 하는 동안 모두 선발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들이 5이닝 이상 막아주면서 불펜도 덩달아 살았다. SK의 4경기 평균자책점은 1.50에 불과했다. 박 감독대행은 "이번엔 마운드가 잘해줘서 연승을 할 수 있었다. 선발 투수들이 자기 몫을 다해주니 불펜도 좋아졌다"며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