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미래'로 불리는 칼럼 허드슨-오도이(20)에게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영입 전쟁'으로까지 커질 전망이다. 영입전에 참전한 팀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RB 라이프치히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15일(한국시각) "허드슨-오도이가 뮌헨과 라이프치히, 유벤투스의 영입 전쟁 3파전의 중심에 서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팀은 뮌헨이다. 뮌헨은 이미 지난시즌 허드슨-오도이를 영입하려다 실패한 적이 있다. 변함없는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분데스리가 라이벌인 라이프치히에 세리에A 유벤투스까지 영입전에 참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뮌헨은 세르주 나브리와 킹슬리 코만 등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한 뮌헨이 또 다시 허드슨-오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인터밀란의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하는 데 실패한 뒤 능력있는 윙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허드슨-오도이가 떠올랐다.
뮌헨은 원래 1년 반전에 첼시를 이끌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시절 허드슨-오도이 영입에 거의 근접했다. 하지만 새로 지휘봉을 잡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허드슨-오도이를 이적 불가 선수로 못박으면서 영입 작업이 무산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라이프치히와 유벤투스까지 새롭게 영입경쟁에 뛰어들었다. 허드슨-오도이의 잠재가치는 2800만파운드(약 4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