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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 사기꾼 차주은(서현)과 조력자 한손(태원석)이 본격적으로 "하던 일"을 시작했다. 타깃은 다름 아닌 정복기(김효진). "이 바닥에서 나름 훌륭한" 꾼으로 그녀의 본캐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어 수상한 서류와 돈다발이 오가고, "입금되면 바로 끝내겠다"는 주은의 결단도 드러났다. 그런데 계획이 틀어진 것일까. 변장술의 귀재답게 다양한 '부캐'로 변신하며 활보하던 주은이 전화를 받지 않는 누군가 때문에 초조함을 드러냈다. 주은의 사기꾼 부모 차현태(박성근)와 김미숙(송선미)까지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이 사기 대결에서 주은과 복기, 누가 승기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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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으로 얼룩진 사기의 세계에서 사기꾼 못지않게 의뭉스러웠던 이정환(고경표)의 행보도 눈여겨봐야 한다. 꿀 떨어지던 눈빛에서 순간 냉담한 표정으로 돌변하는가 하면, "죽이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 죽였다? 연결해줘"라는 의문의 남자로부터 거액을 받고는 섬뜩한 거래를 하는 듯한 정황도 포착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기업 팀장이 탑클래스 사기 파트너 정복기, 김재욱(김영민)과 접촉하는 점 역시 수상쩍은 대목. 재욱에게는 깍듯하게 머리를 숙이더니, "쉽지 않을 텐데?"라며 시험하는 듯한 복기에겐 "믿음, 드리겠습니다"라며 신뢰감을 심고자 노력 중이었다. 정환이 이들과 손을 잡으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정체와 목적이 더욱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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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복기와 재욱은 잠적을 계획중인 듯하다. "이번엔 다시 안 돌아올거야"라는 복기의 결심에 이어, 휴양지 복장의 재욱이 호탕하게 웃으며 비행기에 탑승한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업계에서도 '탑'으로 유명한 이들이 그냥 사라지지는 않을 터. 복기와 재욱이 "이제 믿음을 시험해볼까"라던 그 사기 계획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오늘(16일) 공개한 예고 영상에서 드러났듯이, '사생활'은 로맨스, 미스터리, 서스펜스까지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장르맛집이다"라고 설명하면서, "급이 다른 사기꾼들이 모종의 이유로 엮이면서 본격적인 꾼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촘촘하게 엮인 인물들 간의 관계와 각기 다른 목표를 지켜보면, 모든 궁금증이 조금씩 풀려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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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