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정관장 '홍삼정'이, 대전에서는 '홍삼톤'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가 추석을 앞두고 최근 5년간 정관장 홍삼 매출을 제품별, 지역별로 분석한 '신(新) 대한민국 홍삼지도'를 소개했다.
16일 인삼공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정관장의 대표제품인 '홍삼정'이었다. 홍삼정은 단일 품목으로 1년에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베스트셀러로, 서울 판매량이 타 지역 대비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고가의 제품인 '뿌리삼', '황진단' 등 프리미엄 제품은 제주, 인천 등 공항 지역에서 인기가 많았다. 제주와 인천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 방문 시 처음으로 이용하게 되는 제주공항과 인천공항이 위치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뿌리삼' 매출 상위지역으로 꼽혔다. 또 외국인 관광객에게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프리미엄 제품 '황진단'은 '황제에게 바치는 진귀한 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면세점이 많은 제주, 서울 등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정관장의 대표 액상 파우치 형태 제품인 '홍삼톤'과 '홍삼톤 골드'는 대전 지역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홍삼톤 시리즈는 전남, 충북, 충남 등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회사 측은 "섭취 연령이 높은 지역일수록 보약 문화에 익숙해 새로운 형태보다는 보약처럼 달여낸 전통적 액상 형태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 성비에 따라 남성·여성 전용제품도 차이를 보였다. 전국에서 여성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는 여성 전용 제품인 '화애락' 시리즈가, 중년 남성을 위한 '홍천웅'은 남성 인구 비율이 높은 울산, 충북, 인천 등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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