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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5번-지명타자로 출전했는데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런데 볼넷만 3개를 골라서 출루했다. 화이트는 전날인 15일 경기서도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에 볼넷 2개를 골라 출루했다. 이틀 동안 8타석 3타수 1안타 5볼넷을 기록한 것. 출루율이 무려 7할5푼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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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는 볼넷을 많이 골라내는 이유에 대해 "비결이 있다기 보다는 야구 선수를 처음 할 때부터 나의 강점으로 꼽히던 부분"이라면서 "나만의 존을 만들고 공을 보는 과정은 매시즌 거치는 부분이다. 어이없이 볼에 스윙이 나가지 않고 안타나 홈런을 몇 개씩 친다면 빠르게 컨디션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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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엔 마수걸이 스리런 홈런을 치면서 장타력도 기대감을 갖게 했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화이트의 홈런에 대해 "생각지도 않은데서 홈런이 나왔다. 생각보다는 홈런이 빨리 나왔다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화이트의 스윙이 아직은 좋은 상황이 아닌데 홈런이 나와 놀랐다고 볼 수 있는 대목. 박 감독대행은 그러면서 총 30경기 정도를 보고 난 뒤 화이트의 실력에 대해 평가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어떤 날은 좋아보이고 어떤 날은 안좋아 보인다"면서 "총 20경기 정도는 봐야 화이트가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한국에서 잘 할 수 있는 스타일인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짧게는 열흘, 길게는 보름 정도 지나면 수비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나중에 수비까지 더한 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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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